물고기의 비늘

물고기의 비늘 

비늘은 원형 형태로 서로 겹친 골판으로 되어 있으며, 그 안쪽은 기저막이나 피부층 속에 묻혀있다. 비늘은 몸 전체에 흩어져 있는 많은 샘을 통해 분비되는 점액성 물질과 함께 물고기를 보호한다. 비늘은 물고기의 몸을 매끄럽게 함게 동시에 곰팡이나 박테리아로부터 몸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.

비늘과 물고기의 성장: 어린 물고기(치어 1.5~3cm)는 성장 시기가 되면 대부분은 체표에 아죽 작은 비늘이 생긴다. 이 비늘은 수적으로 늘어 나지는 않지만, 몸이 성장함에 따라 비늘도 점점 커진다. 여름에는 먹이를 충분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비늘의 성장도 급속히 커지고 반면에 겨울이되면 양쪽 모두 성장이 둔해지기 때문에 비늘면에 나무를 잘라낸 그루터기와 같은 둥근테가 생긴다. 이 둥근 테를 측정하면 물고기의 성장속도, 나이 등을 알 수 있다.

비늘읜 종류에는 방패비늘, 굳비늘, 빗비늘, 둥근비늘이 있다.

방패비늘: 상어나 가오리등에서 볼 수 있는 원시적인 비늘로 이빨과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.

굳비늘: 원시적인 경골어류에서 볼 수 있는 비늘로 다이아몬드 형태를 가지고 있다.

빗비늘: 가장 흔한 비늘로 얇고 가벼우며 작은 가시가 붙어있다. 경골어류에 많은 비늘 형태이다.

둥근비늘: 빗비늘과 함께 가장 흔한 비늘로 얇고 가벼우며 부드럽다. 경골어류에서 나타난다.